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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스마트 시티 한 발 더…"3D 디지털 지도 구축"

<앵커>

자율 주행차, 더 나아가 스마트 시티를 만들기 위해서는 정밀한 디지털 지도 제작이 필수입니다.판교 테크노밸리를 품고 있는 성남시가 지도 제작에 나섰습니다.

유영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3D 디지털 지도 제작용 특수장비를 탑재한 차량이 시내를 달립니다.

다양한 센서로 도로 주변 시설물과 지형지물의 정보를 얻는 장비입니다.

장착된 7개의 카메라를 통한 사진 영상과 GPS 정보, 특히 최신 레이저 스캐닝 센서를 이용해 고정밀 지도를 위한 데이터를 모읍니다.

[3D 디지털 지도 제작업체 직원 : 빛을 쏴 가지고 다시 받음과 동시에 거리와 높이, 좌표, 위치 같은 경우에 대한 정보들을 다 가지고서 습득하기 때문에 이 지형지물에 대한 3차원 정보들을 다 구현할 수 있는 것입니다.]

지난 3월부터 작업을 시작해 성남 시내 전체의 27%가 넘는 지역의 3D 지도를 만들었습니다.

드론을 통해 얻은 정보와 결합시키면서 고정밀·고해상도 지도가 제작되고 있습니다.

[백우진/디지털 지도 제작업체 부장 : 최대한 2.5cm까지 저희가 정밀도를 보장하고 있습니다. (오차가 거의 없는 거네요?) 네, 오차가 거의 없습니다.]

이 지도는 무엇보다 자율주행차 운행에 꼭 필요합니다.

더 나아가 스마트 시티 구축에 필요한 각종 데이터도 제공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박경우/성남시 토지정보과 과장 : 빅데이터 플러스 공간정보에 대한 데이터까지 축적되는 내용이기 때문에, 이 3D 제작 시스템은 말 그대로 앞으로 4차 산업의 기본 중에 기본, 즉 베이스 중의 베이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성남시는 더불어 도로 지반침하 같은 시설물 관리에도 지도가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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