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국방부 사이버사령부 하사 코로나19 확진…이태원 클럽 방문

국방부 사이버사령부 하사 코로나19 확진…이태원 클럽 방문
국방부 별관에 있는 직할부대인 사이버사령부 소속 부사관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국방부는 "사이버사령부 근무지원중대 소속 A 하사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현재 군 역학조사반과 서울 용산보건소가 공동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하사는 지난 1일 밤과 2일 새벽 '용인 66번' 확진자가 다녀간 이태원 클럽에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확진자와 대면 접촉하지는 않았지만, 동선이 겹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하사는 지난 5일 증상이 나타나 5일과 6일 병원에 방문했고, 증상이 나타난 이후인 6일엔 출근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군 당국은 어제(7일) A 하사가 확진자 접촉자로 분류됐다는 사실을 통보받고 검사를 했고, 오늘 아침 7시 30분 A 하사의 양성 결과가 군 당국에 통보됐습니다.

군은 사이버사 건물에 근무하는 인력들을 대상으로 역학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현 위치에서 대기하도록 했습니다.

이미 출근한 인원은 사실상 건물에 격리됐고, 출근하지 않은 인원은 자택에서 대기 중입니다.

아울러 A 하사가 방문한 육군회관과 숙소인 국방레스텔의 방문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군 간부 독신자 숙소인 국방레스텔은 합동참모본부, 육군, 국방부 간부가 상당수 거주하고 있어, 군 내 주요 보직자에 대한 대규모 격리 조치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A 하사는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으로 퇴근 이후 숙소 대기가 원칙인 상황에서 클럽에 방문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