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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 일이' 라떼아트 장인의 '라떼는 말이야'…"리듬과 마이크로 폼 이용한 아트"

'세상에 이런 일이' 라떼아트 장인의 '라떼는 말이야'…"리듬과 마이크로 폼 이용한 아트"
라떼 장인이 등장했다.

7일 방송된 SBS '순간포착-세상에 이런 일이'(이하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충남 당진의 라떼 아트 장인이 작품을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바리스타 오누리 씨는 "같은 바리스타가 봐도 대단한 분이다. 라떼 아트 세계 챔피언이다"라며 엄성진 씨(38)를 소개했다.

엄성진 씨는 "첫 세계대회에서 우승했던 디자인이다"라며 라떼 아트를 선보였다. 이어 "중요한 건, 라떼 온도가 식어가고 그림도 나오지 않고. (때문에) 1분 안에 그리려고 노력한다"라고 설명했다.

1분 만에 인디언 라떼 아트를 선보인 그는 "라떼아트 계 우사인 볼트"라고 장난스럽게 덧붙이기도 했다.

또 엄성진 씨는 물 따르기 연습으로 연마한 실력을 자랑, "라떼 아트도 리듬이 있다. 내가 원하는 디자인을 그릴 때 이렇게 연습하면 가장 좋은 연습이 될 수 있다"라고 부연했다.

빈 잔 끝에 남은 라떼 아트를 두고는 "마이크로 폼을 이용해서 라떼 아트를 그리기 때문에 가능하다. 마이크로 폼을 만들면 거품이 미끄러지듯이 같이 나를 따라오면서 그림이 남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뚝배기, 소주 뚜껑 등에도 라떼 아트를 선보이며 실력을 입증했다.

그는 "인생에서 뭔가에 푹 빠져서 하고 있는 무언가를 처음 찾았다. 라떼아트는 몸이 기억하고 해야 하는 분야니까, 책으로 배우기는 한계가 있다. 꾸준한 연습밖에는 없다. 라떼아트와 커피를 만나서 행복하다. 나눠주고 싶다"라며 커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SBS funE 김지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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