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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사랑해" 美 전역에 퍼진 LG 윌슨의 '깜짝 편지'

<앵커>

어제(6일) 미국 ESPN의 한국야구 중계방송에서는 가슴 찡한 장면이 있었습니다. LG 투수 타일러 윌슨이 방송에 출연한 아내에게 '깜짝 영상 편지'를 전했습니다.

<기자>

미국에 있는 윌슨의 아내 첼시가 어제 LG 경기의 중계에 잠시 출연했는데요,

[첼시 윌슨 : 제 휴대전화가 울리기만 하면 아빠의 전화인 줄 알고 아기들이 '아빠? 아빠?'라고 해요]

캐스터가 갑자기 화제를 돌립니다.

[캐스터 : 아까 타일러와 함께 첼시 당신을 위해 준비한 게 있습니다]

[타일러 윌슨/LG 투수 : 모두 안녕, 안녕하세요! 내 아이들 맥스와 브래디, 사랑해! 마지막으로 내 아름다운 아내 첼시, 보고 싶어. 빨리 만나고 싶어. 건강하고, 사랑해! 얼른 만나자!]

[첼시 윌슨 : 와, 정말 멋진 '깜짝 영상'이네요!]

[해설자 : 제가 다 눈물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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