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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사각지대' 93만 명에 150만 원 지원금…대상은

다음 달 1일부터 신청받기로

<앵커>

정부가 고용보험의 사각지대에 있는 노동자와 자영업자들에게 150만 원의 고용안정지원금을 주기로 했습니다. 93만 명 정도가 받을 것으로 보이는데, 요건이 좀 복잡하니까 혹시 해당하는지 꼭 살펴보시기 바라겠습니다.

박찬근 기자입니다.

<기자>

고용안정지원금 지원 대상은 배달원이나 학습지 교사 같은 특수고용 노동자와 프리랜서, 또 영세 자영업자와 무급 휴직자들입니다.

기본적으로 가구소득 중위 150% 이하거나 연소득 7천만 원, 또는 연매출 2억 원 이하가 지원 대상입니다.

소득 구간별로 충족해야 할 요건은 다릅니다.

중위소득 100% 이하거나 연소득 5천만 원, 또는 연매출 1억 5천만 원 이하인 경우, 소득이나 매출이 25% 이상 줄었다면 지원금을 받습니다.

연소득이나 연매출이 그 이상이면 50% 이상 소득이나 매출이 감소해야 합니다.

1차 100만 원, 2차 50만 원 등 모두 150만 원이 지급됩니다.

[임서정/고용노동부 차관 : 전 국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생계의 어려움을 지원하기 위해 지급하는 긴급재난지원금과의 동시 수급이 가능합니다.]

총 93만 명이 고용안정지원금을 받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정부는 오는 25일 별도 홈페이지를 개설해 신청 절차 등 구체적인 내용을 안내하고, 다음 달 1일부터 신청을 받기로 했습니다.

오늘(7일)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는 '한국판 뉴딜'의 큰 틀도 마련됐습니다.

디지털 인프라 구축과 비대면 산업 육성, 사회간접자본의 디지털화라는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5세대 이동통신망과 인공지능, 데이터 산업 육성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내겠다는 것입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6월 중 발표됩니다.

(영상취재 : 정성화, 영상편집 : 박진훈, CG : 박상현·조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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