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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어버이날 요양시설 면회 자제"…생활방역 당부

코로나19 신규 확진 4명…사흘 연속 5명 미만 기록

<앵커>

어제(6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명 증가해서 모두 1만 810명이 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어제부터 생활 속 거리 두기로 바뀌었지만, 내일 어버이날을 앞두고 요양시설 면회를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송인호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 하루 4명이 늘면서 사흘 연속 신규 확진자가 5명 미만을 기록했습니다.

신규 확진자 4명 가운데 3명은 해외에서 유입됐고, 1명은 지역에서 감염된 것으로 잠정 분류됐습니다.

지역 감염 사례가 나온 것은 지난 3일 이후 나흘만으로 경기도에서 발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가 산발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생활 속 거리 두기 실천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내일 어버이날을 맞아 요양원과 병원 등 요양시설의 면회를 자제해 줄 것도 요청했습니다.

[박능후/보건복지부 장관 : 특별히 감염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요양원 등 요양시설에 계신 경우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켜 드리기 위해 되도록 면회를 자제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방역당국은 날씨가 더워지면서 마스크 착용에 불편함이 있을 수 있지만, 사람이 모이는 장소에서는 가급적 착용해야 코로나19 재유행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식약처는 국내 마스크 수급이 안정적이라는 판단 아래 외교 안보상 지원할 필요가 있는 국가나 의료 방역 여건이 취약한 국가가 인도적 목적으로 마스크를 요청할 경우 해외 공급을 예외적으로 허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우리 정부에 마스크를 지원해달라고 공식 요청한 국가는 70여 개국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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