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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소·해산 거론 하루만에 트럼프 "코로나19 TF 무기한 유지"

축소·해산 거론 하루만에 트럼프 "코로나19 TF 무기한 유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태스크 포스(TF)를 축소 방침을 밝힌 지 하루 만에 TF를 무기한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펜스 부통령이 이끄는 백악관 코로나바이러스 TF는 복잡한 자원들을 불러모으는 환상적인 일을 했다."라며, 미래에 다른 이들이 따를 높은 기준을 세웠다고 자평했습니다.

그러면서, "물량이 거의 없었고 상태가 안 좋았던 인공호흡기가 수천 개씩 생산되고 있으며 여분도 많이 있다. 우리는 지금 그것들을 절실하게 원하는 다른 나라들을 돕고 있다"고 자랑습니다.

이어, "마찬가지로 거의 넘겨받은 것 없는 상태에서 우리는 지금 모든 다른 나라들을 합친 것보다도 더 많은 검사를 하고 있다"며 검사 수준도 더 우수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러한 성공으로 TF는 무기한으로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하루 만에 '무기한 유지' 발언을 하면서 TF의 미래를 두고 혼선도 가중되는 모습니다.

앞서 TF를 총괄해온 펜스 부통령은 어제 기자들과 만나 백악관이 코로나19 TF를 언제 해산할지 대화하고 있다면서 미국 현충일인 오는 25일 전후로 코로나19 대응 조율을 연방 기관으로 옮기기 시작할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어제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백악관 TF 해산을 검토한다는 보도에 대해 TF가 경이로운 일을 해냈다고 평가한 뒤 안전과 정상화 양쪽 모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면서 "우리는 다른 형태의 그룹을 가질 것"이라고 확인했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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