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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치, 코로나19 '연구소 유출설' 일축…"동물서 인간에 전파"

파우치, 코로나19 '연구소 유출설' 일축…"동물서 인간에 전파"
미국 정부에서 코로나19 최고 전문가로 꼽히는 앤서니 파우치 국립보건원 산하 알레르기 전염병 연구소 소장이, 코로나19가 중국 우한의 연구소에서 시작됐다는 설을 일축했습니다.

파우치 소장은 탐사잡지 내셔널 지오그래픽과 인터뷰에서, 과학적 증거에 따르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인간이 만든게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파우치 소장은 코로나19가 동물에서 발생한 뒤에 인간에게 전파됐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과학적 증거를 볼 때, 이 바이러스가 인공적으로 조작됐을 리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사람들이 발견한 바이러스를 연구소로 들여왔다가 이후에 퍼졌을 가능성은 없느냐는 질문에는, 이런 경우에도 바이러스가 자연에서 온 것이라면서, 이런 주장에 큰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파우치 소장의 이런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과 폼페이오 국무장관 등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우한의 연구소에서 시작됐다는 주장을 이어가는걸 정면으로 반박한 것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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