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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DNI 국장 지명자, 북핵 협상 "진전 이뤘는지 말할 수 없어"

美 DNI 국장 지명자, 북핵 협상 "진전 이뤘는지 말할 수 없어"
미국 국가정보국, DNI 국장 지명자인 존 랫클리프 하원의원은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과 관련해 진전 여부에 대해 말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랫클리프 지명자는 상원에서 열린 인준 청문회에서 미국이 북한의 핵 확산과 핵 개발을 반전시키는 데 진전이 있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지금 진행되고 있는 외교적 협상을 이해하고 높이 평가"하지만 "우리가 진전을 이뤘는지 아닌지는 말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랫클리프 지명자는 사전 제출한 서면답변에서 "하원 정보위원회의 일원으로서 본 것과 브리핑에 근거해 나는 북한이 군사행동으로부터 정권을 보호하고 국제사회에서 입지를 확보하기 위해 핵무기를 필수적인 것으로 계속 보고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그는 "북한은 제재 완화와 기타 정치적, 안보 이익을 위해 일부 핵과 미사일 양보를 기꺼이 거래할 수도 있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텍사스의 재선 하원의원인 랫클리프 지명자는 하원 정보위에서 활동했으며 작년 트럼프 대통령 탄핵 조사와 청문회에서 적극적으로 트럼프를 옹호한 '충성파'로 불립니다.

그가 상원 인준을 통과하면 17개의 미 정보기관을 감독하는 정보 수장이 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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