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을 우리에게 선사했던 여자핸드볼 국가대표팀 기억하시는지요? 왜소한 체구의 한국 여자선수들이 혼신의 힘을 다해 건장한 유럽 선수들과 맞붙어 승리하고, 분패하는 장면이 기억납니다. 실제 올림픽에서 있었던 일을 영화로 만든 건데, 감동의 올림픽 메달을 따내기까지 선수들이 어떤 힘든 시간을 견뎌왔는지 묻지 않아도 알 수 있을 듯 합니다. 임오경 선수가 그 신화의 한 가운데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체육인이 아니라 경기도 광명갑에서 민주당 후보로 당선된 국회의원 당선인입니다. 임오경 당선인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가 평생 운동을 해왔지만, 체육계의 비리와 성폭력, 폭력에 분노하며 대책을 고심해왔던 준비된 정치인이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잠시 출연했던 SBS '불타는 청춘'에 각별한 애정을 나타내면서 SBS가 임오경 선수의 국회 진출을 미리 예상하고 출연시킨 것이라는 얘기가 있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임오경 당선인이 활약할 21대 국회가 우리 생애 최고의 국회로 기록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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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출처 :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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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