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Pick] 황금연휴에 제주도 모여든 16만…"관광객 60%만 마스크 착용"

[Pick] 황금연휴에 제주도 모여든 16만…"관광객 60%만 마스크 착용"
제주도에는 황금연휴를 만끽하려는 사람들 발길이 이어지면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많은 관광객이 몰렸습니다.

제주관광협회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연휴를 하루 앞둔 지난달 29일부터 어제(3일)까지 닷새동안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16만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광객 수가 첫 증가세를 보인 건 황금연휴가 시작된 지난달 30일 부처님오신날로, 이날 입도한 관광객 수는 4만 7천여 명에 달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공휴일보다도 2천 5백여 명 많은 수치입니다.

협회 측은 오는 5일 어린이날까지 추가로 제주를 찾는 관광객 수를 합하면 징검다리 연휴 동안 입도객 수는 총 20만여 명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황금연휴에 제주도 모여든 16만…'관광객 60%만 마스크 착용 (사진=연합뉴스)

제주 전역에 모인 인파로 '사회적 거리 두기'는 사실상 불가능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특히 3일 오후에는 비가 내려 서귀포 여미지식물원, 테마 박물관 등 실내 관광지에 인파가 몰렸습니다.

갑자기 오른 기온 때문에 마스크를 턱에 걸치거나 아예 쓰지 않는 모습이 눈에 띄게 늘어나기도 했습니다. 제주도 방역 당국은 "현장 모니터링 결과 제주 실외에서의 관광객 마스크 착용률은 60%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제주도는 지난달 30일부터 제주공항에 특별입도절차를 도입해 방문객의 발열과 증상 여부를 철저히 검사하고 있습니다. 발열 감지 기준도 기존 37.5도에서 37.3도로 강화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