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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원내 사령탑 뽑는 민주·통합…본회의 성사될까

<앵커>

민주당과 통합당 모두 이번 주 새 원내 사령탑을 뽑습니다. 새 원내 지도부를 선출한 이후 20대 국회 본회의가 한 번 더 열릴 지도 관심이 모아집니다.

정윤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총선에서 압승한 '슈퍼 여당' 민주당은 오는 7일 3파전으로 원내대표 경선을 치릅니다.

친문·친이해찬 당권파로 분류되는 김태년 의원은 정책위의장 경험을 강조하며 일하는 국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고, 친문 핵심으로 이른바 '3철' 중 한 명인 전해철 의원은 당정청 협력을 이끌어낼 적임자임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계파색이 옅은 정성호 의원은 오만과 독선을 경계하며 야당과 대화·타협하는 원내대표가 되겠다고 강조합니다.

통합당은 총선 참패 뒤 지도체제 구성을 마무리 짓지 못한 상황에서 오는 8일 원내대표 경선을 치릅니다.

4선 이명수 의원과 3선 김태흠 의원이 출마를 선언했고 5선 고지에 오른 주호영 의원은 오늘(4일) 출마를 공식 선언합니다.

어젯밤 이번 총선에서 당선된 통합당 4선 이상 중진 9명은 회동을 갖고, 미래한국당과 이른 시일 내 통합하고 새 원내지도부가 '김종인 비대위'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데에 뜻을 모았습니다.

양당의 새 원내지도부 출범 뒤 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성사될지도 관심입니다.

민주당은 오는 8일 마지막 본회의를 열어 12·16 부동산 대책 관련 법안 등과 함께 의결 시한이 만료되는 원포인트 개헌안, 즉 국민 개헌 발안제도 일단 의결 절차를 밟자고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통합당은 본회의 개최 여부 자체를 새 원내 지도부에 미룬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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