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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어 폼페이오도 코로나19 발원지로 우한연구소 지목

트럼프 이어 폼페이오도 코로나19 발원지로 우한연구소 지목
미국 트럼프 대통령에 이어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코로나19의 발원지로 중국 우한연구소를 지목하며 중국 책임론을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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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장관은 미국 ABC 방송에 출연해 "코로나19가 중국의 우한바이러스연구소에서 시작됐다는 상당한 양의 증거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중국이 세계를 감염시킨 적이 있고 수준 이하의 연구소를 운영한 전력이 있다는 점을 기억하라"며 "중국 연구소의 실패 결과로 전 세계가 바이러스에 노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다만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인공적이거나 유전자적 변형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는 미 국가정보국(DNI)의 분석에 대해서는 "불신할 이유가 없다"며 동의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중국이 고의로 바이러스를 퍼뜨렸다고 생각하는지, 아니면 우발적 사고라고 보는지 질문에 "그에 관해 말할 게 없다"면서 "알아야 할 많은 게 있다고 생각한다"고 즉답을 피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우리는 중국의 그 연구소나 다른 연구소 어디에도 가도록 허용되지 못했다"며 "중국에는 많은 연구소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중국은 숨기려고 시도하며 권위주의 정권이 하는 것처럼 행동했다"면서 "중국은 세계보건기구(WHO)를 똑같은 일을 하는 도구로 사용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정보기관에 바이러스 발원지 조사를 지시한 데 이어 지난달 30일 언론 문답에서는 바이러스가 우한연구소에서 발원했다는 증거가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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