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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서초구 아파트서 화재…70여 명 옥상 대피

연기 흡입한 주민 2명 병원 이송

<앵커>

어젯(3일)밤 서울 서초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70여 명이 옥상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복도에서 시작된 불이 집 안으로 번지진 않았지만, 주민 2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정다은 기자입니다.

<기자>

아파트 앞에 구급차와 소방차가 줄지어 서 있고 주민들도 집 밖으로 나와 있습니다.

어젯밤 9시 반쯤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한 아파트 13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주민 2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70여 명이 옥상으로 대피했습니다.

불은 아파트 복도 일부를 태우고 1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큰 불길은 20여 분만에 잡혔지만 연기를 빼내는데 시간이 걸렸다고 소방당국은 설명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이 아파트 복도 배전반에서 시작된 걸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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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그러진 화물차 위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오늘 새벽 1시 50분쯤, 경기 의왕시 과천-봉담 간 도시고속화도로에서 의왕 나들목 근처를 달리던 25톤 택배 차량이 방음벽을 들이받고 도로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36살 남성 운전자가 손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차량에 불이 나 3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은 졸음운전을 했다는 운전자 진술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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