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280만 가구 현금 지급…연금 · 급여 계좌에 입금

나머지 가구는 11일부터 신청

<앵커>

코로나19 긴급 재난지원금이 오늘(4일)부터 지급됩니다. 오늘은 생계급여나 기초연금을 받는 280만 가구에 우선 현금으로 지급이 됩니다. 나머지 가구들에는 상품권이나 카드 포인트 형태로 오는 11일부터 신청을 받아 지급될 예정입니다.

정구희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전체 가구의 13%인 280만 가구에, 긴급재난지원금이 현금으로 지급됩니다.

4인 가구 기준 최대 100만 원입니다.

주민등록표상 세대주와 세대원 모두가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나, 기초연금, 장애인 연금을 받고 있는 가구만 현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따로 신청하지 않아도 기존 급여나 연금을 받는 계좌에 직접 입금됩니다.

9시부터 긴급 재난지원금 홈페이지에서 지급 대상 여부를 검색할 수 있고, 오후 5시 이후부터 돈이 들어왔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윤종인/행정안전부 차관 : 오류 계좌를 최대한 신속하게 검증하여 5월 8일 금요일까지는 현금 지급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다른 가구는 이달 11일부터 신청을 받습니다.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로 지원받으려면 5월 11부터 5부제에 따라 세대주가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지원금을 신청해야 합니다.

카드에 충전된 금액은 백화점과 대형 마트, 술집 등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 가게와 음식점 등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지역사랑 상품권이나 선불카드로 지급받길 원할 때는, 18일 이후에 읍면동 주민센터나 지역 금고 은행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재난 지원금을 신청하지 않을 경우 자동으로 기부 처리되며, 8월 31일이 지나면 정부나 지자체에 환수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