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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연결] 시신 수습 마무리…공사 관계자 소환조사

<앵커>

이천 화재 속보로 넘어갑니다. 사고 나고 닷새 만에 오늘(3일) 겨우 마지막 못 찾고 있던 희생자 유해를 수습을 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는데 연결해보겠습니다.

한소희 기자, 불이 얼마나 거셌는지 오늘에야 수색이 끝났어요.

<기자>

네, 경찰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40분까지 2차 정밀 수색을 진행했습니다.

1차 때 충분히 수색이 이뤄지지 않은 지하 1층을 중심으로 이뤄졌습니다.

과학수사요원 15명이 화재 현장을 호미와 삽으로 헤치며 작업했는데, 그동안 찾지 못한 희생자들의 시신 일부를 수습하고 휴대전화와 차량 열쇠 등 유류품도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희생자 수습을 마무리하고 국과수에 DNA 분석을 의뢰할 예정입니다.

<앵커>

이제 불이 왜 난 것인지, 그래서 누구 책임인지 가릴 일이 남았는데 어떻습니까, 이 부분 조사는?

<기자>

앞서 이뤄진 두 차례 합동감식에도 화재 원인은 명확히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발화 지점은 어딘지 불이 또 왜 났는지 확인이 돼야 처벌 대상자를 결정할 수 있는 만큼 화재 원인 규명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오는 6일 세 번째 현장 감식을 벌일 예정인데 화재 원인 수사의 분수령이 될 것 같습니다.

이와 함께 경찰은 화재 당시 작업장 안전이 제대로 지켜졌는지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휴일인 오늘도 시공업체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했는데, 사고 당시 현장에 안전관리자가 있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설계도면대로 시공했는지 불법 개조는 없었는지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최대웅, 영상편집 : 전민규, 현장진행 : 김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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