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나 주민 3명이 다치고 3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오늘(3일) 오전 11시쯤 광주시 북구 운암동에 있는 아파트 9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20여 분 만에 꺼졌지만, 61살 서 모 씨가 얼굴 등에 2도 화상을 입는 등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주민 30여 명이 긴급 대피하고, 집안 절반이 불타 소방서 추산 3천900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안방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