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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홍 효과 '톡톡'…롯데 반전의 연습경기 1위

<앵커>

겨울 이적 시장에서 FA 최대어 안치홍 선수를 영입한 롯데가 연습경기에서 그 효과를 톡톡히 봤습니다. 지난 시즌 꼴찌의 수모를 씻고 연습경기 1위에 올라오는 5일 시즌 개막을 앞두고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김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롯데는 6차례 연습경기에서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였습니다.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팀 타율 3할을 넘겼고 가장 많은 46점을 뽑아냈는데 그 중심에는 이적생 안치홍이 있었습니다.

자체 청백전에서부터 좋은 타격감을 선보인 안치홍은 6차례 연습경기에서 홈런 1개를 포함해 15타수 8안타, 5할이 넘는 불방망이로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습니다.

안치홍이 5번 타자로 펄펄 날면서 4번 타자 이대호의 부담도 덜었습니다.

마운드에서는 팔꿈치 부상에서 돌아온 박세웅이 호투를 펼치며 부활을 알렸고 마무리 투수로 변신한 김원중은 강속구를 뽐내며 든든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롯데는 투타 조화에 힘입어 연습경기에서 5승 1패로 1위를 차지해 올 시즌 가을 야구에 대한 자신감을 키웠습니다.

지난 시즌 롯데와 꼴찌 다툼 끝에 9위에 머무른 한화는 연습경기에서도 웃지 못했습니다.

승부처에서 팀 타선이 침묵했고 잦은 실책으로 연습경기에서 단 1승도 챙기지 못한 채 꼴찌에 그쳤습니다.

지난 시즌 통합 챔피언 두산은 새 외국인 에이스 플렉센의 기량을 확인하며 여전히 튼튼한 전력을 자랑했고 SK는 가장 많은 8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홈런 공장'의 부활을 알렸습니다.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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