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연결] 다시 강한 바람…불씨 살아날까 '감시 계속'

강민우 기자 khanporter@sbs.co.kr

작성 2020.05.02 20:26 수정 2020.05.03 01:1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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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장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는데 지금은 어떤지, 바로 연결해서 확인해보겠습니다. 불러보죠.

강민우 기자, (네, 저는 강원도 고성 산불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뒤를 보니까 이번에 피해 입은 곳에 있는 모양이네요.

<기자>

네, 지금 제 뒤로 보이는 건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곳 중 하나인 비닐하우스입니다.

철골 뼈대만 앙상하게 남았고 내부 집기류도 전부 타버려서 형체를 알아보기가 힘든데요, 이 비닐하우스는 산불이 처음 발화한 곳으로부터 직선으로 약 1km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강한 바람을 타고 불길이 삽시간에 이곳을 덮친 것으로 보입니다.

소방당국은 오전에 주불을 진화했다고 밝혔지만, 긴장을 풀지 않고 있습니다.

밤이 되면서 이곳에는 강한 바람이 다시 불기 시작했는데요, 건조한 날씨 속에 혹여나 작은 불씨가 되살아 수 있어 낮에는 헬기로 쉴새 없이 물을 미리 뿌려두기도 했습니다.

소방차 여러 대가 근처에 대기 중인데 작은 연기나 불씨라도 보이면 바로 달려가 물을 뿌립니다.

소방당국은 밤늦게까지 인력 57명, 장비 15대를 투입해 감시를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그리고 불이 어떻게 난 건지도 확인을 해야 비슷한 일을 또 막을 수가 있을 테니까 아까 얘기했던 화목보일러 있던 집 계속 조사를 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그나마 이른 시간에 진화에 성공한 당국은 화재 원인 규명에 계속 주력하고 있습니다.

40여 명의 합동 감식팀이 처음 불이 시작된 주택을 조사했습니다.

감식 당국은 주택 안에 있던 화목 보일러에서 불이 시작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정확한 원인은 국과수 분석을 거친 뒤 확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강동철, 영상편집 : 정성훈, 현장진행 : 편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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