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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국가비상사태 24일까지 연장…대중교통 마스크 의무화

스페인, 국가비상사태 24일까지 연장…대중교통 마스크 의무화
스페인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국가 비상사태를 오는 24일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현지시각으로 2일 로이터 통신과 BBC 방송 등에 따르면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국가 비상사태 연장 방침을 밝혔습니다.

스페인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지자 지난 3월 14일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전국적인 이동제한과 상점 영업 금지 등의 조치를 시행했습니다.

산체스 총리는 오는 9일 종료 예정인 국가비상사태를 15일 추가 연장하는 방안을 의회에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대중교통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오는 4일 마스크 600만 장을 나눠주고, 추가로 700만 장을 지역당국에 전달할 계획입니다.

이날 기준 스페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2만 5천100명으로 전날 대비 276명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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