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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클루버와 맞바꾼 투수 유망주, 금지약물로 80경기 징계

미국프로야구(MLB)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투수 유망주인 에마뉘엘 클라세(22세)가 금지약물을 복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P통신은 2일(한국시간) 클라세가 경기력을 향상시키는 금지약물 중 하나인 볼데논에 양성 반응을 보여 8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징계는 2020시즌 개막부터 적용될 예정입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여파로 시즌 개막이 무기한 연기된 메이저리그는 현재 경기 단축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올 시즌이 80경기 미만으로 진행될 경우 클라세의 징계를 어떻게 적용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한 결론이 나오지 않았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클리블랜드 구단은 클라세의 징계에 대해 "실망했다"고 밝혔습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클라세는 지난해 12월 클리블랜드가 텍사스 레인저스에 우완 선발 코리 클루버를 내주는 조건으로 외야수 딜라이노 디실즈와 함께 받아온 선수입니다.

100마일(약 161㎞)의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로, 올 시즌 클리블랜드 불펜진에서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됐으나 사실상 다음 시즌을 기약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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