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38명이 숨진 경기 이천 물류창고 공사장 화재 현장에서 경찰이 미수습 유해 일부와 유류품 등을 찾기 위한 정밀 수색에 나섭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과학수사대는 오늘(2일) 오전 9시부터 굴삭기 등 중장비와 과학수사요원 10여 명을 투입해 이천 물류창고 화재 현장 일대를 정밀 수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수색은 화재 사고로 숨진 사망자들의 유해 중 아직 수습되지 않은 일부와 유류품 등을 찾는 데 초점이 맞춰지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지난달 29일 낮 1시 반쯤 이천 모가면 물류창고 공사 현장에서 폭발과 함께 발생한 화재로 근로자 38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