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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고성 산불, 강풍 타고 빠르게 확산 중…주민 긴급대피

<앵커>

어제(1일) 저녁 강원도 고성의 한 주택에서 시작된 불이 현재 강한 바람을 타고 주변의 야산과 마을로 번지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 산림청은 산불재난 심각 단계를 각각 발령해 진화에 나섰고 주민 60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정세균 총리는 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산불을 진화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고성 산불 현장에 나가 있는 G1 원석진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원석진 기자,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저는 고성군 토성면 도원리 산불 현장에 나와있습니다.

제가 서 있는 뒤쪽으로는 이렇게 매서운 바람을 타고 시뻘건 불길이 능선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하늘은 온통 뿌연 연기로 가득 찼습니다.

강풍을 타고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산불은 어제 오후 8시 10분 고성군 토성면 도원 1리의 한 주택에서 번지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산불은 최초 발화 지점에서 2.5km 떨어진 도원 1리 도학초등학교까지 번졌고, 민가 3채가 불에 탔습니다.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성군은 약 3시간 전에 고성군 토성면 도원리와 학야리, 운봉리의 주민들을 천진초등학교 등에 긴급 대피시켰습니다.

밤 12시 기준 진화 인력은 소방관 284명을 비롯해 1,213명이 투입됐습니다.

또 소방차 64대, 진화차 21대가 현장에 나가 있고 계속 진화 장비는 추가될 것으로 보입니다.

강원도 소방본부는 소방대원 체계를 2단계로 격상하고 주불을 잡기보다는 인근 지역으로 산불이 확산되는 것을 막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시 한번 전해 드리겠습니다.

강풍을 타고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산불은 어제 오후 8시 10분 고성군 토성면 도원 1리의 한 주택에서 번지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산불은 최초 발화 지점에서 2.5km 떨어진 도원 1리 도학초등학교까지 번졌고 민가 3채가 불에 탔습니다.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성군은 약 3시간 전에 고성군 토성면 도원리와 학야리, 운봉리 주민들을 천진초등학교 등에 긴급 대피시켰습니다.

밤 12시 기준 진화 인력은 소방관 284명을 비롯해 1,213명이 투입됐습니다.

또 소방차 64대, 진화차 21대가 현장에 나가 있고 계속 진화 장비는 추가될 것으로 보입니다.

강원도소방본부는 소방 대응 단계를 2단계로 격상하고 주불을 잡기보다는 인근 지역으로 산불이 확산되는 것을 막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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