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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연기' 대종상 영화제, 내달 3일 개막

코로나19 여파로 늦춰졌던 대종상영화제가 다음 달에 열립니다.

올해부터 2월 개최를 확정했던 대종상 영화제, 하지만 코로나19로 잠시 미뤄졌고 결국 다음 달 3일에 열기로 했는데요,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에 동참하면서 행사에 참여하는 인원을 제한해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최우수 작품상에는 영화 '기생충'과 '극한직업', '벌새', '증인', '천문: 하늘에 묻는다'까지 다섯 작품이 후보에 올랐고요, 감독상 후보에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과 '극한직업'의 이병헌 감독 등이 지명됐습니다.

또 '생일'의 설경구 씨와 '기생충'의 송강호 씨, '백두산'의 이병헌 씨 등이 남우주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고, '증인'의 김향기 씨와 '생일'의 전도연 씨, '82년생 김지영'의 정유미 씨 등이 여우주연상 후보에 포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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