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전 국민 재난지원금', 이렇게 신청하면 됩니다"

<앵커>

오는 13일부터 전 국민에게 긴급 재난지원금을 나눠준다는데, 이게 그냥 가만히 있어도 통장에 넣어준다는 건지, 아니면 따로 신청을 해야 하는 건지 궁금해하시는 분들 많습니다. 카드 포인트로 받으려면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지역상품권 같은 것으로 받으시려면 주민센터에 가서 직접 신청을 해야 합니다.

자세한 내용을 화강윤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 포인트로 지원금을 받으려면 세대주가 오는 11일부터 자신이 이용하는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접수를 하면 됩니다.

신청 후 이틀 뒤, 그러니까 이르면 5월 13일부터 카드 결제 시 이 재난지원금 포인트에서 돈이 빠져나가게 됩니다.

5월 18일부터는 은행 창구에서 카드 포인트를 신청할 수도 있습니다.

혹시 지역상품권이나 지자체 선불카드 형태로 받고 싶다면, 5월 18일 이후 주민센터 등에서 신청해 받을 수 있습니다.

8월 중순까지 신청하지 않으면 기부금으로 자동 처리돼 고용보험기금으로 넘어가고, 이후에는 받을 수 없습니다.

단 생계급여 수급자 등 취약계층 270만 가구에 대해서는 이런 신청 절차 없이 다음 주 월요일, 계좌를 통해 현금으로 지원금을 일괄 지급합니다.

이렇게 현금으로 받지 않는다면 재난지원금을 아무 곳에나 쓸 수는 없습니다.

다른 정부 지원금 사례들을 보면 대형 마트나 백화점, 면세점, 온라인 상거래에서는 쓸 수 없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복권이나 상품권, 귀금속 등 돈으로 바꿀 수 있는 것은 못 사고 유흥업소나 노래방, 골프장, 마사지 서비스도 사용이 제한될 것으로 보입니다.

재난지원금은 가구원 수를 기준으로 차등 지급되는데, 우리 집의 가구원이 정확히 어떻게 분류되는지는 5월 4일 오픈 예정인 재난지원금 홈페이지에서 조회할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