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혜은이 30년 만에 이혼…심경 고백

배우 김동현 씨와 가수 혜은이 씨가 지난해 7월 이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두 사람은 지난해 7월 결혼생활 30년 만에 황혼이혼을 택했습니다.

그동안 김동현 씨가 사업에 연거푸 실패하면서 혜은이 씨가 오랜 세월 거액의 빚을 갚는 등 어려운 생활을 했단 사실이 여러 방송을 통해서 알려졌었죠.

김동현 씨는 혜은이 씨가 자신 때문에 오랫동안 고생했다며, 이제는 자기에게서 벗어나서 좀 더 기운찬 인생을 살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지난해 4월부터 이혼을 요구했다고 합니다.

이혼을 결심하기까지 많이 망설였다는 혜은이 씨는 이혼 도장을 찍으며 설움이 북받쳐 눈물도 많이 흘렸지만, 지금은 마음을 어느 정도 추슬렀다고 말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서로의 새로운 삶을 바라는 두 사람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