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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거포' 박병호, 연습경기 첫 홈런…비거리 125m

프로야구 연습경기에서는 키움의 거포 박병호 선수가 첫 홈런을 신고했습니다.

박병호는 2회 첫 타석에서 두산 선발 최원준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지만,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괴력을 뽐냈습니다.

최원준의 직구를 잡아당겨서 이렇게 오른쪽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습니다.

다섯 번째 연습경기 만에 처음 터진 비거리 125m짜리 대형 홈런이었습니다.

박병호와 김하성, 그리고 이정후가 8타점을 합작하며 화력을 집중한 가운데 부진에 허덕이던 외국인 타자 모터도 13타석 만에 첫 안타를 신고하며 키움의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LG 토종 에이스 차우찬은 한화전에서 6회 원아웃까지 1실점으로 호투해 개막전 등판 준비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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