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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친구가 코로나19에"…'어린이 궁금증 타파' 질본 브리핑 진행

[Pick] "친구가 코로나19에"…'어린이 궁금증 타파' 질본 브리핑 진행
중앙방역대책본부가 가정의 달을 맞아 코로나19와 관련한 어린이들의 질문에 답하는 특별 브리핑을 진행했습니다.

오늘(29일) 어린이 특집으로 약 45분간 진행된 브리핑에서 정은경 방대본부장과 서울대 의대 최은화 교수, 성균관대 의대 김예진 교수가 미리 녹화된 질문 영상에 하나씩 답했습니다.

"친구가 코로나19에 걸렸었다는데 친구와 가까이 지내면 안 되나요?"라는 질문에 정 본부장은 "보건소나 병원에서 친구가 감염력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퇴원을 시킨다"며 "(친구를) 왕따 시키거나 따돌리지 말고 위로하고 따뜻하게 맞아주는 게 필요해요"라고 말했습니다.

이외에도 "코로나19에 왜 걸리나요?", "친구들과 생일파티 해도 되나요?", "두 달 넘게 집밖에 못 나가고 있는데 잠깐 나가서 씽씽이를 타고 될까요?" 등 다양한 질문이 쏟아졌습니다.
어린이 특집 질본 코로나19 정례 브리핑
정 본부장을 롤모델로 제시한 질문도 있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본부장님 같은 사람이 될 수 있을까요?"라는 물음에 정 본부장은 "학생이 질본에서 일하고 싶다고 얘기해줘서 정말 고맙고 뿌듯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미소를 띠었습니다.

이어 질본에는 의료인과 바이러스 전공자, 통계분석가, 행정전문가 등이 같이 일한다며 "어떤 공부를 하더라도 질본에서 일할 기회는 무궁무진하고 다양하다. 꼭 같이 일할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응원했습니다.
(왼쪽부터) 최은하 서울의대 소아과학교실 교수, 정은경 본부장, 김예진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브리핑을 유튜브 생중계로 지켜보던 누리꾼들도 실시간으로 채팅창에 질문을 올리며 '훈훈하다', '보기 좋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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