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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몸으로 시위 나선 獨 의사들…"우린 무방비 상태다"

독일의 의료진들이 유니폼과 가운을 벗고 알몸 시위를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기본적인 장비와 인력이 부족한 걸 호소하기 위해서인데요.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독일 의사 알몸 시위'입니다.

최근 독일 현지 SNS에는 옷을 하나도 입지 않고 청진기만 목에 건 의료진들의 사진이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습니다.
독일 의사, 방역장비 부족 항의..SNS 알몸 시위
청진기뿐 아니라 수술용 붕대나 두루마리 휴지만 몸에 걸친 의료진도 있었는데요.

이들이 이렇게 알몸으로 나선 목적은 현장에서 의료진들이 마스크나 장갑 같은 보호 장비 없이 무방비 상태라는 걸 알리기 위해서입니다.
독일 의사, 방역장비 부족 항의..SNS 알몸 시위
"잘 준비되어 있다"는 독일 정부의 말과는 달리 현장의 의사들은 코로나 감염 위험에 그대로 노출된 채로 환자들을 돌보고 있다는 주장인데요.

이 시위에 참여한 한 의사는 "환자의 상처를 꿰매야 하는 내가 왜 내 마스크를 꿰매고 있어야 하느냐"며 정부에 대책 마련을 호소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의료진들 하루하루 얼마나 두려울까ㅠㅠ" "마스크도 없이 어떻게 싸우나요? 당국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자료출처 : blankebedenk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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