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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39세 총리의 '리더십'…뉴질랜드, 코로나19 승리 선언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여파 속 뉴질랜드 젊은 총리의 리더십이 돋보이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7일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코로나19 대응 관련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함께 해냈다"며 사실상 뉴질랜드 내 코로나19 종식을 선언했습니다.

앞서 뉴질랜드는 약 한 달간 전국적인 이동제한령과 봉쇄 조치를 선포해 병원이나 약국, 식료품 등 일부 필수 업종을 제외한 모든 사업체의 운영을 중단했습니다. 대학을 포함한 초, 중, 고등학교에도 휴교령을 내렸습니다.

아던 총리는 "약 5주간 우리는 두 달 전만 해도 불가능 해보였던 방식으로 생활하고 일해왔다. 그리고 결국 함께 해냈다"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아직은 완전히 경계를 늦출 때가 아니라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올해 39세로, 세계를 이끄는 여성 리더로서 주목받고 있는 아던 총리는 초반부터 신속하게 국경을 통제하고, 필요한 조치를 결단력 있게 추진했습니다. 특히 "모든 이들이 집에 머물며 교류를 최소화하길 원한다"고 명백히 밝히면서 혼란을 최소화했습니다.  

뉴욕타임스와 CNN 등 외신들도 "뉴질랜드는 어떻게 코로나19를 제거했는가"에 주목하며 아던 총리가 이성적인 판단과 정확한 설명으로 대중들의 공감을 산 것은 물론 사태 해결에도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평가했습니다.

(구성 : 김휘란, 편집 : 김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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