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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달인' 임홍식, 달인표 메밀국수 향한 호평 "육수 공들여 뽑는 집"

'생활의 달인' 임홍식, 달인표 메밀국수 향한 호평 "육수 공들여 뽑는 집"
임홍식이 국물 맛집을 발견했다.

28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임홍식 셰프가 달인표 메밀국수의 육수 비법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임홍식 셰프는 "일본의 면 요리 중 가장 비밀이 많다는 것이 소바 육수다"라며 메밀국수 달인을 찾아 경기 고양시로 향했다.

임홍식 셰프는 정체를 숨기고 달인 가게에 들어섰다. 착석과 동시에 달인의 메밀국수를 시식하고는 "한 모금 먹어보니 감칠맛이 있다. 확 당긴다. 이온 음료 마시면 몸에 흡수되는 느낌. 바로 그 느낌이다"라며 극찬했다.

비법을 밝히고자 정체를 드러낸 임홍식 셰프는 달인을 만났다. 달인은 육수 비법을 두고 "물려받은 거다. 이 육수는 1955년에 하신 분이 아드님한테 주셔야 하는데 아드님이 다른 일을 해서 저희가 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달인은 갯고둥과 쥐포를 육수의 핵심 재료로 꼽으며 맷돌 아래 주인공들을 꺼내보였다. 임홍식 셰프는 "포 중 최고가 아귀포하고 쥐포다. 쥐포가 감칠맛이 풍부하다. 자체가 굉장히 단 생선이다"라고 부연했다.

이어 달인은 "파는 세 단 정도만 들어간다. 앞부분하고 뒷부분만 30단 우려낸다. 여기에 가다랑어 굵은 거랑 다시마도 들어간다"라고 덧붙였다.

재료로 가득 찬 솥 안을 열어 보이고는 "네 시간 정도 걸린다. 우려낸다"라고 말했다. 임홍식 셰프는 "색깔 자체가 시래기 된장국 같다"라며 "은둔식달 촬영하는 것 중 역대급이다. 장시간 한다. 지금 새벽 2시가 다 돼 가는데 언제 끝날지 모르겠다"라며 감탄했다.

달인은 농축 육수를 두고 "내일 하루가 지나야 한다. 안에서 굳어진다. 이틀 전 작업해 놓은 게 있다"라며 결과물 '블랙 케이크'를 꺼내 보였다.

육수 비법을 밝힌 임홍식 셰프는 "'지성이면 감천'이라는 말이 저 집을 두고 하는 말이다. 단언컨대 소바 육수를 공들여 뽑는 집이다"라며 달인 국수 맛을 보장했다.

(SBS funE 김지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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