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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추경 합의한 여야, 심사 본격화…내일 처리 목표

<앵커>

여야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2차 추경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하고 심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합의대로 처리된다면 전 국민을 대상으로 다음 달 13일부터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게 가능해집니다.

김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는 오늘(28일) 예산결산특위 등 8개 상임위원회를 열어 추경안 관련 법안 심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여야가 내일 본회의를 열어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2차 추경안 처리에 합의했다며, 추경과 함께 긴급재난지원금 기부금 특별법 등도 반드시 통과시켜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통합당은 큰 틀의 처리 일정에는 합의했지만 추가 재원 1조 원 등에 대한 정부안을 상임위 등을 통해 꼼꼼히 따지겠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적자 국채 발행 부분을 줄이고, 예산 세출 조정을 통해 재원을 마련하자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어제 여야가 합의한 대로 2차 추경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다음 달 13일부터 전 국민을 대상으로 4인 가구당 100만 원이 지급됩니다.

고소득층에도 지급하는 게 논란인데, 기부 등을 유도하는 민주당의 특별법에 대해서는 여야가 접점을 찾기로 했습니다.

여야는 인터넷은행 대주주의 적격성 심사 기준을 완화하는 인터넷은행법안과 기간산업 안정기금 마련을 위한 산업은행법안도 내일 국회 본회의에서 일괄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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