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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야구 이어 복싱도 강행…"코로나에 굴복 않겠다"

<앵커>

코로나19 여파에도 프로축구와 야구를 진행 중인 니카라과에서 복싱 대회까지 열렸습니다. 방역에 신경은 썼는데 안전해 보이지만은 않습니다.

이 소식은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니카라과에서 열린 프로 복싱 경기에는 800여 명의 팬이 몰렸습니다.

마스크를 쓴 팬들은 체온을 재고 신발을 소독한 뒤 듬성듬성 떨어진 좌석에 앉습니다.

선수와 세컨드도 마스크를 한 채 링으로 향했고 TV 중계진과 심판, 라운드걸까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나름 방역에 신경은 썼습니다.

하지만 선수들은 링 위에서 마스크를 벗고 주먹을 교환하며 땀에 젖은 몸을 부딪쳤습니다.

시간이 지나며 마스크를 벗은 심판이나 팬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많은 우려에도 주최 측은 앞으로도 코로나19에 굴복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알바레즈/복싱 프로모터 : 아무것도 안 하고 집에 있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면 '코로나19'에 걸려 죽기 전에 굶어 죽을 겁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는 무관중 로데오 경기가 열렸는데 터프한 카우보이들도 황소 위에 올라탈 때를 제외하고는 마스크를 착용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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