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자 진술 신빙성 有"…양현석, 협박 혐의 기소 의견 검찰 송치

SBS 뉴스

작성 2020.04.27 22:4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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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본명 김한빈)의 마약 구매 의혹을 무마하기 위해 공익제보자를 협박한 혐의를 받는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전 대표 프로듀서에 대해 경찰이 기소의견을 달아 사건을 검찰로 넘겼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비아이의 마약 투약 혐의와 양 전 대표의 협박 등 혐의에 대해 각각 기소 의견을 달아 27일 검찰에 송치했다.

양 전 대표는 2016년 8월 A 씨가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돼 경찰 수사를 받을 당시 비아이의 마약 구매 의혹을 경찰에 진술하자 A 씨를 회유·협박해 진술을 번복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밖에도 양 전 대표는 A 씨가 진술을 번복하도록 해 범죄 혐의가 있는 비아이에 대한 경찰 수사를 막은 데 따른 범인도피 교사 혐의도 받고 있다.

양 전 대표는 수사과정에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경찰은 A 씨의 진술이 일관되고, A 씨가 양 전 대표를 만난 당일 YG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촬영한 사진 등이 A 씨의 진술과 일치했다는 점으로 미뤄 A 씨의 진술이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비아이는 2016년 4월에서 5월 사이 지인이자 이 사건 공익제보자인 A 씨를 통해 대마초와 LSD를 사들인 뒤 일부를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혐의와 관련해 비아이는 마약 구매 및 대마초 투약 사실은 인정했으나 LSD 투약과 관련된 사실은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SBS funE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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