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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길 막히자 "배 타고 집으로"…대서양 건넌 학생들

SNS와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 오늘(27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네덜란드 학생들이 코로나19로 비행기가 끊기면서 배를 타고 대서양을 건너 쿠바에서 네덜란드에 가기로 결정했는데요.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범선 타고 고향으로'입니다.

네덜란드 학생들이 60m 범선을 타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쿠바 찾았던 네덜란드 학생들, 범선 타고 고향 도착
쿠바에서부터 이곳 네덜란드까지의 거리는 무려 7,000km.

5주간에 걸친 대장정이었는데요.

쿠바에서 항해 학습프로그램을 하던 중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비행기를 타고는 집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되자 이들은 범선으로 대서양을 건너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인상적인 것은 집으로 돌아가는 배 안에서도 정상적인 수업들이 계속해서 이루어졌다는 건데요.
배 안에서 이루어진 수업
이 학생들은 배 안에서 수업을 듣기도 하고 항해 과정에서 필요한 매듭 묶는 방법을 배우기도 했습니다.

또한 선박 갑판을 깨끗하게 청소하기도 하고 헤엄치는 고래를 직접 관찰하기도 했는데요.

이렇게 기나긴 항해를 끝내고 드디어 도착한 학생들은 마중 나온 가족들에게 달려가 안기기도 했습니다.

누리꾼들은 "고등학생들의 대서양 횡단이라니~ 영화로 만들어도 될 듯!" "돈 주고도 못할 경험이네요. 무사해서 정말 다행입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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