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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월세 못 내!" 미국 세입자들 항의 시위…경제 갈등 '고조'

미국에선 코로나19로 수입이 끊긴 세입자들이 "월세를 낼 수 없다"며 거리로 나왔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5일, 필라델피아 도심에는 세입자 수십 명이 차를 몰고 와 경적을 울리며 월세 관련 항의 시위를 벌였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일자리가 사라지면서 당장 월세를 내기도 빠듯해진 세입자들이 정부에 특단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선 겁니다.

필라델피아 세입자들뿐 아니라 콜로라도, 오하이오, 워싱턴 등 미국 곳곳에서는 경제활동을 재개하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 내 경제 전망에 대한 혼선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7·8·9월에는 경제가 회복할 것"이라고 낙관했지만, 케빈 해싯 백악관 경제자문위원장은 "1930년대 대공황 시절에 근접하는 실업률을 보게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언론이 가짜뉴스만을 양성해) 브리핑에 시간과 노력을 들일 가치가 없다"며 이틀째 백악관 브리핑을 취소하면서, 혼란은 가중되고 있습니다.

(구성 : 김휘란, 영상 : CNN, 편집 : 이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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