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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극장 문 연다…CGV·메가박스 영업재개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극장 문 연다…CGV·메가박스 영업재개
오는 5월부터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됨에 따라 극장들이 영업을 재개한다.

CGV는 "코로나19로 어려움에 부딪힌 영화산업과 지역 상권을 되살리기 위해 영업을 재개한다"고 26일 밝혔다.

대상 지점은 서울 대학로 명동 청담씨네시티를 비롯해 대구경북 지역 8개 지점 등 지난달 28일부터 문을 닫은 총 36개 지점이다. CGV는 관객 급감으로 경영난을 겪자 극장 116개 가운데 약 30%에 해당하는 지점의 영업을 중단했다.

CGV는 영업을 재개하더라도 사회적 거리 두기가 다음 달 5일까지 유지되는 점을 고려해 상영 회차는 다른 극장과 마찬가지로 축소 운영할 예정이다. 전체 상영관이 아닌 일부 상영관만 운영하는 '스크린 컷오프제'와 좌석 앞뒤 간격 띄어 앉기도 계속 유지한다.

메가박스도 코로나19로 4월 한달 동안 영업을 중단한 11개 지점 영업을 다음 달 1일부터 재개한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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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지점은 구미강동, 남포항, 대구, 대구신세계, 대전중앙로, 마산, 문경, 울산, 킨텍스 등이다.

오는 5월 6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개봉을 미룬 영화들도 속속 개봉 일정을 확정했다.

오는 29일에는 공포 영화 '호텔 레이크'와 애니메이션 '트롤: 월드 투어'가, 30일에는 고(故) 김수환(1922~2009) 추기경 어린 시절 모습을 그린 영화 '저 산 너머'가 관객과 만난다.

당초 3월 개봉 예정이었던 송지효·김무열 주연 '침입자'도 오는 5월 21일 개봉을 확정했다. 박신혜·전종서 주연의 '콜', 신혜선·배종옥 주연의 '결백' 등도 개봉을 준비하고 있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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