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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환자 70%는 해외발…'클럽 방문' 환자 친구도 확진

<앵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0명 추가돼, 9일 연속 10명 안팎을 유지했습니다. 이 가운데 대구에서 나온 확진자는 부산 클럽을 다녀온 10대 확진자의 친구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지연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26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명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18일, 18명으로 10명대로 준 뒤 이후 10명 안팎을 계속 유지하고 있습니다.

신규 환자 10명 가운데 7명은 해외 유입 사례로 공항 검역에서 5명, 경기와 충남 등 지역사회에서 2명이 확인됐습니다.

나머지 신규 확진자 3명은 국내 발생 사례로 대구에서 1명, 경기에서 2명이 나왔습니다.

대구에서 나온 신규 확진자는 입대를 앞두고 확진 전 부산에 있는 클럽과 주점을 잇달아 방문한 10대 확진자의 친구인 19살 남성으로 확인됐습니다.

대구시는 추가 확진자 감염과 이동 경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총 243명으로 어제 같은 시각보다 1명 더 늘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대구 지역 고위험 집단시설 394곳의 종사자와 환자 3만 3천여 명 전원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시행했고, 지금까지 32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지난달 18일부터 대구 지역 요양병원과 노인시설, 장애인시설 등 모두 394개 시설에서 코로나19 전수조사를 진행해왔습니다.

정부는 확진 환자 발생 상황 등을 고려해 앞으로도 집단감염이 발생한 시설과 병원을 대상으로 주 2회씩 주기적으로 재검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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