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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 받고 출동한 경찰차, 신호 무시하고 달리다 '쾅'

<앵커>

어제(26일)저녁 인천에서 출동 중이던 경찰차가 신호를 무시하고 달리다 SUV 차량 2대와 부딪히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경찰관 2명, 민간인 3명이 다쳤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안희재 기자입니다.

<기자>

파편이 널린 도로 위, SUV 차량 옆 경찰차가 부서진 채 서 있습니다.

어제저녁 8시 20분쯤 인천 서구 한 사거리에서 경찰차가 SUV 차량 2대와 충돌했습니다.

"음주 의심 차량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적신호에 달리다 다른 방향에서 오던 차량들과 부딪힌 겁니다.

직진하던 순찰차는 이곳 사거리에서 1차로 부딪힌 뒤에 이곳으로 튕겨져 나오며 다른 차량과 잇따라 부딪힌 걸로 파악됐습니다.

이 사고로 경찰관 2명을 포함해 SUV 차량 운전자 등 5명이 다쳐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긴급 출동 과정에서 발생한 사고지만, 실제 신호를 위반해야 할 정도로 급한 상황이었는지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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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1시쯤 광주 동구의 한 호텔 주차장에 서 있던 승용차에서 불이나 1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차량이 절반 이상 불탔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차량 뒷바퀴 근처에서 불이 시작됐다고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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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각 서울 용산구 서울역 앞 공사장 맨홀에서 불이나 작업 중이던 49살 한 모 씨가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맨홀 안쪽에 넣어둔 비닐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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