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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정부당국자 "김정은 미스터리, 추측에 불과"

美 정부당국자 "김정은 미스터리, 추측에 불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는 가운데 미국 정부 당국자가 김 위원장의 신변에 관한 소문들은 "추측에 불과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미국 국방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에 "북한 지도부 상황이나 김 위원장의 건강에 관해 평가를 내릴 만한 어떠한 추가 정보도 얻지 못했고, 그러한 조짐을 보지도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미 국방부 대변인도 뉴스위크와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과 관련해 공유할 만한 아무런 정보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AP 통신 역시 익명을 요구한 미국 정부 관리의 말을 인용해 "김 위원장의 건강상태와 관련해 최근 추가로 나오는 소문들이 '추측에 불과하다'는 미국 정부의 평가를 바꾸지 못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해외 친북단체인 조선친선협회 알레한드로 카오 데 베노스 회장의 말을 인용해 친선협회가 북한으로부터 김정은 위원장의 중태설을 반박하는 공식 정보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는 "김 위원장이 살아있고 원산의 해안 휴양지에 머물고 있다는 증거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미국과 한국의 정보당국도 김 위원장의 사망설이나 중태설에 회의적"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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