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텍사스, 자택대피령 속 시장이 네일숍 방문

미국 텍사스 주에서 코로나19로 자택 대피령이 내려진 가운데 한 시장이 네일 숍을 찾아간 사실이 확인돼 수사를 받게 됐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텍사스 주 보몬트시 베키 에임스 시장이 네일 숍을 방문해 손톱을 그릇에 담그고 있는 사진을 인터넷 SNS에 올렸다가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에임스 시장은 "당시 인조 손톱을 떼어내기 위해 네일 숍을 방문했으며, 가게 직원과 단 둘이서 마스크를 쓴 채 몇 분 동안 1.8m 이상 거리를 유지하고 있다가 나왔다"고 주장했습니다.

에임스 시장은 자신이 SNS에 올린 사진이 논란이 되자 뒤늦게 사과문을 내고 자택 대피령이 내려진 가운데 네일숍에 들어간 것은 판단 착오였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