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푸틴 "이견 제쳐두고 협력" 강조…이례적 공동성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양국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공동성명을 내놨습니다.

75년 전이자 제2차 세계대전 중이던 1945년 4월 25일 미군과 당시 소련군이 나치 독일군을 서쪽과 동쪽에서 협공해 들어가다 엘베강에서 만난 날을 기념한 공동성명에서입니다.

백악관이 언론에 배포한 공동성명에 따르면, 양국 정상은 엘베강의 파손된 다리에서 양국 군대가 만나 악수한 것이 나치 정권의 결정적 패배를 예고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1942년 유엔 선언의 틀 아래에서 힘을 합친 많은 국가와 국민 간 큰 노력의 정점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엘베 정신은 우리나라가 어떻게 이견을 제쳐 둔 채 신뢰를 구축하고 더 큰 명분을 추구하기 위해 협력할 수 있는지의 사례"라고 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