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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넉해진 마스크…27일부터 '1인 3장' 구매 가능

<앵커>

정부가 공급하는 마스크를 지금까지는 일주일에 한 사람당 2장씩 살 수 있었는데 다음 주부터는 3장으로 늘어납니다. 마스크 공급에 여유가 생겼기 때문인데 다른 사람이 대신 구매하는 방식도 지금보다는 편해집니다.

박찬범 기자입니다.

<기자>

'1인당 3장'으로 공적 마스크 구매 수량이 확대되는 건 오는 27일부터입니다.

정부는 일단 다음 주 시범 운영을 해보고 수급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면 '1인 3장'의 수량을 계속 유지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의경/식품의약품안전처장 : 일주일간 시범운영을 통해서 마스크 재고 추이 등을 모니터링하고 지속적으로 실시 여부를 검토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마스크 5부제 시행 후 공적 마스크 수급이 안정화 단계에 진입한 가운데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로 마스크 소비량이 늘어날 수 있어 수량 확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이달 들어 공적 구매처도 재고가 남은 곳이 꾸준히 늘고 있고 주간 마스크 구매자 수도 감소 추세를 보이며 1천500만 명 대로 떨어졌습니다

[약사 : 지금 넉넉해진 것 같거든요. 예전만큼 마스크를 많이 안 끼시려고 하는 경향도 있고, 면 마스크나 이런 걸로 대체하려는 분도 있고.]

대리 구매 방식도 지금보다 편리해집니다.
공적 마스크 3개 확대 공급
그동안은 대리 구매자가 대리 구매 대상자와 구매 요일이 다르면 판매처를 두 번 방문해야 했는데 앞으로는 둘 중 한 명의 구매 요일에 맞춰 2명 몫의 마스크를 한 번에 살 수 있습니다.

또 부처님오신날이나 어린이날 같은 법정 공휴일에도 주말처럼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마스크 구매가 가능해집니다.

(영상취재 : 김민철, 영상편집 : 원형희, CG : 강유라·이경문, VJ : 신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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