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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 "변호사 합격자 증가세 지나쳐"

대한변협 "변호사 합격자 증가세 지나쳐"
올해 변호사시험 합격자 수가 증가한 것에 대해 대한변호사협회가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대한변협은 성명을 통해 "올해 변호사시험 합격자 수인 천768명은 법학전문대학원 정원의 88.4%에 해당할 정도로 과도하다"며 "로스쿨 교육 형해화, 법률시장 수급 상황, 법조 유사 직역 통폐합의 미실현 등 현실을 도외시한 법무부의 결정에 강력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로스쿨 제도의 근본적 개선 없이 변호사시험 합격자 숫자만 늘리면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이 부담한다"며 "급격한 합격자 수 증가로 인해 대한변협이 주관하는 합격자 연수 과정도 올해는 정상적으로 운영되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대한변협은 "법무부와 법학전문대학원도 무조건 변호사시험 합격자 수를 늘리는 데 사활을 걸 것이 아니라 철저한 로스쿨 평가와 개선이 근본적 해결책이라는 점을 깨닫고 동참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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