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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SNS 음식 사진 해프닝 "출처 확인 않고 올려…사과드린다"

이낙연 '사진 출처 확인 못한 것은 실수…사과드린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대책위원장이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음식 사진을 출처 설명 없이 올렸다가 뒤늦게 이 사실을 인지하고 사진을 내리는 해프닝을 빚었습니다.

이 위원장은 어제(23일) 저녁 SNS에 "선거 막바지에 저는 약속드렸다.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종로구 전통시장에서 막걸리를 마시겠다고. 오늘 이행을 시작했다. 창신골목시장 매운족발"이라는 글과 함께 족발 사진을 올렸습니다.

이 위원장은 4·15 총선에서 서울 종로구에 출마해 당선됐습니다.

창신골목시장에서 있었던 막걸리 모임에는 종로 구의원 등이 함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이 위원장은 오늘 새벽 족발 사진을 내린 뒤 별도의 사과글을 게시했습니다.

그는 "제가 창신골목시장에서 매운족발에 막걸리를 마셨다는 글과 함께 올린 사진은 저희가 직접 찍은 것이 아니라는 비서진의 보고를 받았다"며 "이에 사진을 내리며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평소 저희가 직접 찍지 않은 사진은 '(사진=연합뉴스)' 등으로 출처를 밝혔다. 그러나 이번에는 제가 출처를 확인하지 못했다. 그것도 실수였다"며 재차 사과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족발 사진을 올린 뒤 이 사진이 인터넷 블로그에 있는 사진을 도용한 것이란 네티즌의 지적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 위원장 측 관계자는 통화에서 "수행 직원이 인터넷을 검색해 나온 사진을 이 위원장에게 전달했는데 이 위원장이 비서진이 직접 찍은 사진으로 알고 SNS에 올렸던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이낙연 위원장 SNS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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