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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27일부터 코로나19 봉쇄 3단계로 완화

크로아티아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하자 27일부터 단계적으로 봉쇄 조치를 완화한다.

dpa 통신에 따르면 안드레이 플렌코비치 총리는 23일(현지시간) 국무회의를 마친 뒤 "사실상 (크로아티아에서) 전염병 사태가 통제 아래 있다고 할 수 있다"면서 3단계로 나눠 봉쇄를 완화한다고 밝혔다.

첫 단계로 오는 27일 쇼핑몰 외부에 자리한 상점과 양복점, 여행사, 갤러리, 박물관 등이 영업을 다시 시작한다.

육상과 해상 대중교통 수단도 운영을 재개하며 운동선수들도 개인 훈련을 할 수 있다.

1단계 완화에도 코로나19가 크게 확산하지 않으면 5월 4일 두 번째 단계로 의료 기관의 운영이 정상화하며 밀접 접촉이 이뤄지는 미용실 등의 영업도 허용된다.

3단계 완화 조치는 다음 달 11일 시행된다.

쇼핑몰, 카페, 식당, 술집,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문을 열 수 있으며 10인 이하 모임도 가능하다.

국내를 오가는 여객기 운항도 재개된다.

크로아티아에서는 지난 2주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현재 누적 확진자 수는 1천981명으로 전날보다 31명 늘었다.

누적 사망자는 47명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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