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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등락 장세' 국제유가 이틀째 급반등…WTI 장중 20%대↑

'급등락 장세' 국제유가 이틀째 급반등…WTI 장중 20%대↑
국제유가가 23일(현지시간) 큰 폭 오르고 있다.

최근 과도하게 폭락한 탓에 연이틀 가파른 반등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오전 9시40분 현재 배럴당 21.04%(2.90달러) 상승한 16.6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6월물 WTI는 지난 21일 43.4%(8.86달러) 주저앉았다가, 22일에는 19.1%(2.21달러) 치솟은 바 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8.84%(1.80달러) 오른 22.17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국제유가가 역사적 저점으로 주저앉으면서 산유국들의 감산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경제매체 CNBC방송은 전했다.

기본적으로는 가파른 폭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한다.

국제유가가 이틀째 급반등을 이어가고 있지만, 올해 초 배럴당 60달러를 웃돌았던 상황과 비교하면 70~80% 폭락한 상태다.

당분간 원유시장의 극심한 변동성이 지속할 것이라는 의미로도 해석됐다.

WTI 선물의 변동성을 보여주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오일지수(OIX)'는 올해 들어서만 730% 상승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했다.

뉴욕증시도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57.53포인트(0.67%) 오른 23,633.35에 거래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3.43포인트(0.84%) 상승한 2,822.7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74.91포인트(0.88%) 오른 8,570.29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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