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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재난지원금 추경에 22문항 공개 질의…"내일까지 답 달라"

통합당 재난지원금 추경에 22문항 공개 질의…"내일까지 답 달라"
▲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인 미래통합당 김재원 의원

미래통합당은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와 관련해 "여당과 정부가 협의한 예산과 항목을 확인시켜주면 신속하게 예산심사에 들어갈 수 있다"며 예산안의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 질의했습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인 통합당 김재원 의원은 오늘(2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과 정부가 합의한 자발적 기부에 기초한 전국민 긴급재난지원금 확대 방안과 관련해 총액규모 등 22개 항목에 대해 물었습니다.

김 의원은 "기획재정부가 오늘 오후 여당과 협의한 내용을 보고하기로 했으나 자료 작성에 시간이 걸린다는 이유로 보고를 할 수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내일이라도 예산안에 대한 보고를 받을까 의사타진을 하고 있지만 어떻게 될지 알 수 없어 공개 질의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답변 시한은 내일 오전 10시로 못 박았습니다.

김 의원은 "제 소신과 다르다고 해서 드러누워서 예산 처리를 막을 생각은 전혀 없다"면서 "자꾸 발목 잡는다고 하는데 저는 그럴 생각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의원은 "예산 심사를 위한 기초 자료를 요구하는데, 이것을 제출하지 않고 심사하라는 것은 도저히 할 수 없는 일"이라며 "어떤 예산 심사에서도 아무 기초자료 없이 심사하라고 한 예는 없었다"며 약식 형태의 수정안에 대한 수용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김 의원이 밝힌 22개의 공개질의 문항에는 이번 추경안의 예산 총액 규모와 예산 확대 시 국채발행 여부, 세액공제 방법과 그에 따른 세법 개정 사항 등이 포함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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