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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m 거리 두기, 직접 실험해보니…걸리고 부딪히고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거리 두기 너무 어려워"입니다.

캐나다의 한 예술가가 코로나19로 인한 2m 사회적 거리 두기가 정말 실천 가능한지 실험에 나섰습니다.

도시 지리학자이기도 한 다니엘 로츠테인 씨는 직접 만든 '사회적 거리 두기 장치'를 들쳐 메고 거리로 나갔는데, 이 장치는 고무관을 이용해 사방으로 2m 거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로츠테인 씨가 거리에서 겪은 어려움은 한두 가지가 아니었는데, 도보를 걷는 동안 여기저기 걸리고 부딪히느라 비틀거리며 걷는 건 물론이고, 울타리에 걸리거나 가로등에 부딪히고, 또 자전거를 탄 행인과는 충돌할 뻔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폭이 4m가 되지 않는 터널형 입구 앞에서 그는 결국 실험을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로츠테인 씨는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며 걸을 수 있는 유일한 안전장소는 차도 한가운데뿐"이라면서 차도를 봉쇄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음… 간단한 방법이 있어요! 그냥 집에서 안 나가면 됩니다" "이렇게 어려운 일인데.. 지켜주고 있는 우리 국민들 대단해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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