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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가동 중단에 '깨끗해진 지구'…코로나19의 역설

SNS와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 오늘(23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4월 22일 어제는 지구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알리는 지구의 날이었습니다.

역설적으로 최근 코로나19의 여파로 우리 지구는 깨끗해지고 있는데요.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맑아진 지구'입니다.

최근 보기 드물게 세계 곳곳의 공기 질이 개선된 건 코로나19 여파로 사람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고 공장 또한 가동을 중단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인데, 실제로 미국 동북부의 이산화질소 농도를 표시한 지도를 보면 왼쪽에 보이는 코로나19 확산 이전에 비해서 오른쪽인 올해 3월의 지도에서 공기 질이 눈에 띄게 좋아진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중국의 대기 질은 확실하게 나아졌는데요.

왼쪽은 봉쇄에 들어가기 전인 1월의 모습이고 오른쪽은 봉쇄 조치가 본격화된 2월 모습으로 공기 질이 확실히 깨끗해진 걸 볼 수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이런 변화에 따라서 세계 각국에서는 야생동물들이 도심까지 출몰하고 있기도 한데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는 금문교 근처를 거닐고 있는 코요테가 발견됐고 칠레에서는 퓨마가 그리고 영국 도심에서는 양 떼와 염소 떼가 포착됐습니다.

누리꾼들은 "지구를 위해 우리가 뭘 해야 할지 생각이 많아지네요." "코로나가 참 많은 걸 바꿨군요.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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